마술 사과

일반자료 2022. 11. 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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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사과

임금님에게 외동딸이 있었다. 그 딸이 무서운 병에 걸렸지만, 약이 없었다. 의사는 신의 약을 먹이지 않는 한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임금은 자기 딸의 병을 낫게 하는 자에게 딸을 주고, 다음 왕으로 삼겠다는 포고를 내렸다.

아주 먼 변두리 지방에 세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맏형이 망원경으로 그 포고문을 보았다. 세 형제는 공주의 병을 낫게 해 주자고 의논했다.

둘째는 마술 융단을 갖고 있었고, 셋째는 마술 사과를 갖고 있었다. 마술 사과를 먹으면 무슨 병이라도 씻은 듯이 나을 수 있었다. 그래서 세 사람이 마술 융단을 타고 왕궁으로 가서 공주에게 사과를 먹이자 공주의 병은 깨끗이 나았다.

모두 대단히 기뻐했고, 임금님은 큰 잔치를 베풀어 새로운 왕위 계승자를 발표하려 했다.

그러자 맏형이
˝나의 망원경이 없었더라면 우리들은 공주가 아픈 사실도 모르지 않았겠느냐!˝
고 주장했고,

둘째 형은
˝마술 융단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먼 곳까지 도저히 올 수가 없다˝
고 말했으며,

셋째는
˝만약 사과가 없었더라면 병은 낫지 못했을 것이 아닌가!˝
라고 말했다.


당신이 왕이라면 세 사람 가운데 누구에게 공주를 시집보내겠는가?

답은 *사과를 가진 사나이*다.

융단을 갖고 있던 사나이는 융단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망원경을 갖고 있던 사나이도 여전히 망원경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과를 갖고 있던 사나이는 사과를 바쳐 버렸기 때문에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

이는 모든 것을 한 가지에 전부 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르는 것이리라./혜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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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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